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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 특집 다큐“PAIN TREE, 송탄유 상처, 그 아픔의 기억”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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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GTV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4회 작성일 22-08-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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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TV 광복 77주년 특집 다큐“PAIN TREE, 송탄유 상처, 그 아픔의 기억방영

 

전국에 산재한 일제강점기 송탄유(松炭油) 피해 소나무와 증인 인터뷰 취재

815() 광복절 오전 11, 17IPTVCATV, SkyLife 위성방송 통해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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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TV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특별 다큐멘터리 “PAIN TREE, 송탄유 상처, 그 아픔의 기억을 자체 기획 제작ㆍ방영한다.

 

송탄유(松炭油)란 송진이 엉긴 소나무 가지나 옹이인 관솔 등을 이용해 전용 솥에 넣고 끓이는 과정을 통해 추출해 낸 낮은 수준의 석유 대용 연료를 의미하는데 일제강점기 한반도 전역에서 수탈되었다. 송탄유의 생산은 중일전쟁(1937-1945) 시기부터 일제의 패망까지 부족한 연료생산을 목적으로 식민지 정부 주도로 1943년경부터 1945년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 자원 수탈의 한 형태다.

 

이 과정에서 전국의 많은 소나무에 상처(V자 칼자국)를 내어 송진을 채취하는 방식이 쓰이면서 광복 77주년을 맞이한 오늘날까지 여전히 그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017년과 20182월까지 송진 채취의 흔적을 지닌 소나무의 전국 분포 및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 평창, 전북 남원, 인천, 울산, 충남 보령과 태안, 제천 등 전국 21곳에서 송진 채취로 인한 상처가 남아있는 소나무를 확인했다.

 

MGTV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강원도 평창군 남산과 태안군 안면도, 울산시 석남사 일원 그리고 남원시 왈길마을에서 여전히 피해 상처를 숙명처럼 간직한 채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화면에 담았다. 또한 당시 마을에서 직접 송진을 채취하고 관솔을 모았던 평창의 김시호(91)옹과 남원의 장관식(86)옹으로부터 그날의 생생한 이야기도 함께 기록했다.

 

그동안 일제강점기 자원 수탈과 관련해서 쌀과 곡류 그리고 철과 같은 전쟁물자에 비해 송탄유(松炭油)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또한 그 내용 역시 송탄유가 전쟁에 참여한 일본군 비행기의 항공유로 사용됐다고 하는 정보가 일반화되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송탄유가 항공유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은 찾을 수 없으며 또한 송탄유를 섞은 항공유로 비행시험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는 기록만이 존재한다. (高田, 1989. 陸軍特別操縦見習士官よもやま物語. 光人社. 125-128) 


본 방송에서는 이같이 잘못 알려진 송탄유에 대한 내용과 함께 일제강점기 석유와 등유 대용으로써 송탄유를 개발하고 어린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총동원되어 경쟁적으로 송탄유를 채취한 사례를 당시 신문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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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일본 정부가 니가타현 좌도(사도(佐渡))의 광산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면서 군함도(하시마(端島))에 이은 일제강점기 조선인에 대한 강제노역과 동원을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8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고 있지만 일본은 여전히 그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덮으려는데 여념이 없다. 그러는 동안 우리의 소나무 역시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여전히 그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로 그 자리에 묵묵히 서 있다.

 

MGTV 이봉규 본부장은 기록이 없고,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부정당한다는 송탄유 연구가 김월배 교수의 말을 되새기며이번 광복절 특집방송을 통해 많은 국민이 송탄유(松炭油)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특집 다큐멘터리는 MGTV2022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공모사업에 기획안이 선정되어 자체 제작하여 방영하는 프로그램이다. MGTVKT올레TV(157), LG U+TV(247), SK Btv(275)CATV, SkyLife(98) 위성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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